쭌군은 지금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
12월생이랑 아직 만으로는 7살.
어느새 이렇게 커서 학교를 다니고 일하는 엄마라 오랜시간 돌봄에서 친구들과 보내고
매일매일 어떤것이 쭌군에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를 고민하지만
사실 정확한 결론을 내리기가 너무 어려운거 같더라구요.
엄마 공부가 끝나면 아이 공부는 시작된다.
책 제목을 보자마자.
그래 엄마도 공부가 필요해.
엄마도 엄마가 처음인데 어려운것이 당연하지.
함께 공부해나가는것이 당연하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세자매를 영재로 키운 엄마의 살아있는 경험이 녹아 있는 책.
저는 쭌군을 영재로 키우고 싶은 욕심은 없는 사람인데요.
건강하고 씩씩하게, 하고싶은 마음 껏 할수 있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맘인데.
하지만, 하고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공부가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니깐
아이의 공부하는 습관을 잡아주거나 하는 역할을 엄마가 할수 있다면
열심히 해볼 생각이랍니다.
책은 10가지 이야기로 나누어져 있어요.
믿는순간 기적이 되는 격려
따뜻하게 지켜보는 적극적인 관망
절제를 위한 담대한 허용
사람과 사람사이에 잘 스며드는 관계
당당하게 혼자서는 독립
막연하지만 언제가 확실하게 다가올 꿈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는 차원이 다른 힘 지식
뇌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책
학교와 미래 사이에서의 방향
거울 속 진짜 나와 만나는 대면
모든 부분이 너무 중요한거 같아요.
큰 제목속에 작은 내용들은 더욱 현실적이예요.
숙제하는 습관이라던지, 현장체험학습 신청서를 활용하는 방법, 용돈교육, 공부스케쥴등등.
지금 쭌군에게 너무나 필요한 것들.
엄마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항상 고민하던 것들이라서
저에게 지금 정말 필요한 책이더라구요.
쭌군이 초등학교에 입학했을때. 가장 걱정이 됐던 것중 하나가 왕따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어린이집을 다닐때의 쭌군은 친구들을 너무 좋아해서.
함께할 친구들이 없으면 불안해하곤 했었어요.
한번은 밤에 영화를 보러 키즈관에 갔는데.
아이들이 거의 없는거예요.
쭌군은 친구들이 많이 없다며 한참을 시무룩하게 있었던 적도 있었거든요.
키즈카페에 가도 친구들과 함께 놀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고.
외동아들이라서인지 더 그랬을수도 있지만.
지켜보는 어뭉은 저러다가 상처를 받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되었거든요.
그래서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너무 걱정을 했더랬지요.
하지만!!! 지금은 친구들과의 관계도 너무 좋고
친구들이 먼저 놀고싶어하는 아이가 되었답니다.
놀이공간에서도 친구가 있으면 함께 놀고 없어도 혼자서 잘 노는 아이가 되어서 정말 다행이예요.
쭌군과의 관계에서 제가 항상 다짐하는 것중 하나.
엄마의 감정으로 아이를 대하지 않는다. 예요.
아이가 혼란스럽지 않게 같은 상황에서는 항상 같은 반응을 보여주기.
잘못한 일에 대해 엄마의 기분에 따라서 화를 내기도 하고 그냥 넘어가기도 하고
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으려서 노력하고 또 노력하기.
어렵지만 매일매일 다짐중이예요.
되도록 화내지 않고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한 번 쉬었다가 이야기하고.
이러부분들이 다 엄마공부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아이가 꿈이 없다고 걱정하는 많은 부모님들.
꿈이 없는 아이는 어쩌면 부모 때문에 꿈꾸기를 포기한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엄마, 아빠가 원하는 대로 아이의 꿈을 만들어가는건 아닌지.
아이의 생각보다 엄마,아빠의 생각이 우선이지는 않은지.
엄마 공부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요즘 저녁먹고 온가족이 책을 읽고 있어요.
핸드폰, 티비, 컴퓨터와 조금 멀어지는 시간.
우리가족에게 너무 소중한 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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